홍현희, 부친상 당시 개그맨 조문 문화에 분노한 친오빠 사연 공개 "아빠 돌아가셨는데 웃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부친상 당시 개그맨 동료들의 독특한 조문 방식으로 인해 극내향인 친오빠가 분노했던 인상적인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8월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976회에는 홍현희, 김문정, 이창호, 유호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현희는 과거 아버지를 여쉈을 당시를 떠올렸다. 홍현희는 아빠 장례식 때 친오빠는 개그맨 문화를 전혀 모르는 완벽한 내향인이라며 자신과는 성격이 180도 다르다고 소개했다. 이어 장례식장에서 동료 개그맨들이 국화꽃을 실수로 잘못 놓거나 유쾌하게 분위기를 풀려고 할 때 자신과 남편 제이쓴은 위로의 한 방법으로 받아들이며 웃음을 터뜨렸으나, 진지한 성격의 오빠는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웃느냐며 당황해했던 당시 상황을 전달했다.

이야기를 들은 MC 김구라가 오빠가 선한 분이라 방송에서 이런 이야기를 해도 따로 불평 전화가 오지 않는 것 아니냐고 묻자, 홍현희는 전화는 안 오지만 미안한 마음에 예능에서 이야기를 소비할 때마다 제철 과일인 복숭아를 보낸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방송서 이야기 언급할 때마다 '복숭아 사과'… 현실 남매의 독특한 화해법

김구라는 진짜 사이가 안 좋으면 방송 후 당장 전화가 와서 왜 내 이야기를 하느냐고 따졌을 것이라며 남매 사이가 좋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홍현희는 오히려 관심이 있으면 연락이라도 오지만, 아예 관심이 없다 보니 더 떨려서 계속 제철 과일을 보낼 수밖에 없다며 억울하면서도 유쾌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한편 홍현희는 지난 2019년 결혼 6개월 만에 가슴 아픈 부친상을 당한 바 있다. 희극인이라는 직업 특성에서 비롯된 장례식장의 해프닝과 이를 대하는 극과 극 남매의 상반된 반응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댓글

이번주 인기 게시물